2021.08.29 -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시험 후기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본지 이주일만에 ADsP 시험을 응시했다.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시험은 집중해서 공부를 하지 못햇다. 

 

교재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지난 회차 시험에서 합격하고 깨끗하게 남겨둔 [2021ADsP 한권으로 끝내기 이론편]과 [요약+문제편] 두 권을 받았기에 그걸 사용하려고 했다.

 

사용하려고 했으나 교재 보기도 귀찮아서 사실 거의 안봤다. 그냥 이론편 1과목 2과목에 뭐나오나 쭉 훑어본게 전부.

 

그러고나서 요약+문제편에서 기출 한회차 풀어보고. 

 

요약은 아에 읽지도 않았다...

 

그러고 어영부영 공부 1도 안한상태로 시험 당일을 맞이했다.

 

전날 일찍 자려고 했는데 동생이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 꿍꽝거리느라 네시가 다되서야 겨우 잠들었다가 일곱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나왔다. 

 

다행이 시험장까지 30분 정도 거리로 가까운 편이라 가는 지하철에서 유툽에 올라온 ADsP 동영상 과목별로 한편씩 봤다.

 

사실 그냥 틀어만 놓고 멍때렸다. 졸려서 집중도 잘 안됐던거 같다.

 

9시에 도착해서 9시 20분까지 보던 영상은 마저 다 봤다. 

 

3과목이 범위도 넓고 문제도 많아서인지 가장 길었다.

 

10시까지 멍때리다가 OMR 카드 주는 거에 인적사항 작성하고 또 멍때리고 시험지 배부해주는거 인쇄 상태 확인하고 또 멍때리고 

 

시험 시작하자마자 바로 풀기시작하는데 1번 문제부터 아리까리 했다.

 

10문제 / 10문제 / 30문제기에 최대한 1~2과목에서 주관씩 빼곤 다 맞춰서 70~80 받아두고 3과목에서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도 안해놓고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ㅋㅋ 

 

정처기는 그래도 공부는 안햇어도 문제는 많이 풀기라도 했지...

 

하...

 

대충 풀고나니까 6문제 풀고 4문제 안풀리더라.

 

이러면 나가린데... 하면서 2과목 넘어갔는데 비슷했다.

 

그마저도 다 맞출 자신도 없었다 ㅋㅋ

 

그냥 5만원짜리 모의고사 풀었다고 치고 담에 한번 더봐야되겠다 싶었다.

 

3과목이라고 다를 것 없었다.

 

그냥 모르는건 모르는대로 아는건 아는대로 풀었다.

 

남은건 그저 행운을 바라는 일 뿐인가.. ㅠㅠ 

 

아무래도 정보처리기사보다 붙어야된다는 의지자체가 부족했던거같다.

 

목표가 불명확하기때문이었을까.

 

정보처리기사는 그래도 비전공자로서 IT업계에 들어가려면 어느정도 기본 베이스로 깔고가는 자격증이라 생각해서

무조건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ADsP는 그다지 그런 마음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도 없는거보다야 당연히 있는게 좋을태고.. 

 

빅분기 시험도 준비해야하니 다음 시험엔 합격해보는걸로..